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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제약, 중추신경계 시장 본격 진출
삼일제약, 중추신경계 시장 본격 진출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1.12.02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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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트리스 코리아와 ‘졸로푸트’ 외 2품목 유통 및 판매 계약 체결
CNS 사업부 신설 통해 신경과, 정신과 사업영역 확장 

삼일제약이 중추신경계(CNS)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삼일제약(대표 허승범)이 비아트리스 코리아(대표 이혜영)와 항우울제 ‘졸로푸트’를 포함해 3개 정신과 품목에 대한 유통 및 판매 계약을 지난 1일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삼일제약은 2021년 12월부터 △항우울제 '졸로푸트'(설트랄린염산염) △항불안제 '자낙스'(알프라졸람) △항조현병제 '젤독스'(지프라시돈염산염)의 국내 유통과 종합병원 및 의원을 포함한 전 채널에 대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된다. 해당 품목군들은 IQVIA 기준(2Q MAT)으로 연간 130억 원대에 이른다.

삼일제약은 중추신경계(CNS) 분야 라인업 확장을 위해 기존 신경과팀과 정신과 계열 제품 영업을 위한 CNS영업팀으로 구성된 CNS사업부를 신설했다.

이미 삼일제약은 2017년부터 신경과를 대상으로 파킨슨병 치료제 ‘프라펙솔정’ ‘프라펙솔서방정’을 판매하고 있으며, 연간 60억 원 규모의 매출을 견인하는 탄탄한 신경과 영업조직을 가지고 있다. 이번 CNS 사업부 신설을 통하여 신경과뿐 아니라 정신과까지 비즈니스를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일제약  허승범 대표는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이 확인된 비아트리스 코리아의 제품을 삼일제약 CNS 사업부가 취급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계약을 통해 양사의 경험과 역량을 토대로 졸로푸트를 포함한 3제품의 성장을 견인하고 이를 토대로 향후 양사의 협력관계를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향후 삼일제약은 지속적으로 다양한 제품 도입 및 개발을 통해 중추신경계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더 나은 질환 개선 및 치료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Tip] 비아트리스 = 글로벌 화이자의 사업부문이었던 업존(Upjohn)과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마일란(Mylan) 기업의 결합으로 2020년 11월에 출범한 비아트리스 그룹의 한국 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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