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국내외 마약류의 최신 규제현황과 연구 동향을 담은 ‘2021년 마약류 과학 정보지(The Scientific Information on Drug Abuse)’를 25일 발간했다.
과학 정보지에는 ▲제64차 UN 마약위원회 회의 결과 신규 지정된 마약류 정보 ▲임시마약류를 법정 마약류로 지정하기 위한 평가 방법 ▲유전자 변형 마우스를 활용한 약물 의존성 연구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방지를 위한 ‘사전알리미’ 소개 등이 담겼다.
2021년 4월에 개최된 제64차 UN 마약위원회에서는 이소토니타젠(isotonitazene) 등 마약류 8종을 신종마약류로 지정했다.
식약처는 이번에 지정된 신종마약류 관련 정보를 대검찰청, 관세청, 국과수와 공유하는 등 국내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과 불법 마약류 유통을 사전 차단에 노력하고 있다.
식약처는 이번에 발간된 정보지가 마약류 규제와 연구에 대한 최신정보를 제공해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보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누리집 → 정보마당 → 간행물·자료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Tip] 마약류 = 오남용 시 보건상의 위해가 우려되는 물질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제2조(정의)에 따른 마약·향정신성의약품·대마를 말함
임시마약류 = 마약류가 아닌 물질 중 오남용으로 인한 보건상의 위해가 우려되어 긴급히 마약류에 준하여 취급·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되는 것
UN 마약위원회 = 마약류의 국제적 규제여부 등을 결정하는 UN 산하 위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