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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코로나19 백신 ‘유코백-19’ 임상시험계획 20일 승인
식약처, 코로나19 백신 ‘유코백-19’ 임상시험계획 20일 승인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1.01.21 0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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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치료제 22개 제품 국내 임상시험 진행

식품의약품안전처(김강립 처장)는 (주)유바이오로직스가 개발중인 코로나19 백신 ‘유코백-19’의 임상시험계획을 지난 20일 승인했다.

이에 따라 현재 국내에서 코로나19 관련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아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의약품은 백신 7개 제품, 치료제 15개 제품(13개 성분)이 됐다.

이번 임상시험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유코백-19’의 안전성 및 면역원성을 평가하기 위한 것으로, 1상 진행 후 2상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유코백-19’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표면항원 단백질’을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만든 ‘재조합 백신’이다.

예방원리는 백신의 표면항원 단백질이 면역세포를 자극해 중화항체를 형성함으로써 면역반응을 유도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침입하면 항체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것이다.

(자료제공 :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제공 : 식품의약품안전처)

식약처는 ‘유코백-19’는 리포좀을 면역증강제로 사용한 백신으로 표면항원 단백질이 리포좀의 표면에 표출돼 면역반응을 유도한다고 부연 설명했다. 

해외에서도 미국 노바백스社(3상) 등이 유전자재조합 기술을 이용한 코로나19 백신의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Tip] 면역원성 = 바이러스 감염성을 없애거나 낮추는 ‘중화항체’ 증가 비율
리포좀 = 지질로 만든 구형이나 타원형 구조체
면역증강제 = 백신의 면역반응과 그에 따른 임상적 유효성을 증진시키기 위한 성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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