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남모를 고통 ‘생리통’, 더 이상 참지 말고 치료하자
남모를 고통 ‘생리통’, 더 이상 참지 말고 치료하자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0.12.18 10: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평소보다 심한 생리통, 늘어난 생리양, 덩어리진 생리가 있을 경우 자궁근종 의심
자궁근종이 성장발육장애, 불임, 유산, 조산 등 일으킬 수 있어 조기치료 중요

여성들은 아무도 모르게 한달에 한번씩 생리통으로 고통을 겪는다. 생리불순이 건강의 적신호라 불릴 만큼 생리는 주기적으로 꼭 해야 하지만 심한 생리통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 여성들도 적지 않다.

일반적으로 느끼는 생리통 증상은 복부와 허리, 골반 등 하복부의 통증을 들 수 있으나, 일반적인 생리통 보다 정도가 매우 심한 생리통과 길어진 생리기간, 늘어난 생리양, 덩어리진 생리가 있을 경우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은 아닌지 의심해 봐야 한다.

(사진제공 : 국제약품)
(사진제공 : 국제약품)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은 자궁에서 가장 흔히 발생하는 양성 종양으로 에스트로겐의 영향을 받는 일종의 호르몬 의존성 종양이다. 생리통이 심하다면 먼저 자궁선근증을 의심해봐야 하며, 생리 양이 많고 생리통도 심하다면 자궁근종을 의심할 수 있다.

자궁근종은 악성으로 변할 가능성이 매우 낮고 초기엔 별다른 증상이 없고 크기가 작거나 위치에 이상이 없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자궁나팔관 연결부위를 막는 등 위치가 나쁘면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성장기 소녀나 젊은 여성들일 경우 성장발육 장애를 일으키거나 일상생활 및 취업, 출산 등에 지장을 줘 심리적인 열등감과 우울증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평소와 다른 이상증상을 느꼈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자궁근종은 간단한 초음파 검사로 진단할 수 있으며, 검사에서 근종이 발견되었어도 증상이 없는 경우는 그 경과를 관찰하면서 3~6개월 동안 변화 양상에 따라 치료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치료 범위와 방법은 증상 정도와 환자의 연령, 임신계획, 폐경 여부 등에 따라 결정하게 되는데, 가장 확실한 치료방법은 자궁을 적출하거니 근종을 절제하는 침습적 수술법이다.  최근엔 수술이 아닌 초음파를 이용한 하이푸시술로 치료하는 여성병원들도 늘고있으며, 여성용 건강기능식품인 유트리스 섭취를 통해서도 자궁근종 증상을 감소시킬 수 있어 여성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유트리스는 유럽에서 임상을 통해 섬유종 성장조절, 증상 완화, 호르몬 밸런스 유지 등의 효과를 입증한 이탈리아 로리파마의 '델피스'라는 건강기능식품을 국제약품이 수입, 판매하는 브랜드이다.  유트리스는 녹차추출물과 비타민D, 비타민B6를 주성분으로, 자궁근종으로 고통받는 여성의 삶의 질을 개선해준다.

애플산부인과 신림점 박수예 원장은 “최근엔 여러 가지 환경적인 요인으로 인해 젊은 미혼여성이나 10대에게도 자궁질환이 발병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10대 소녀라 할 지라도 필요에 따라 부인과 검진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평소보다 심한 생리통이나 이상증상은 치료를 요하는 자궁질환의 신호 일 수 있으므로 방치하지 말고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더불어 “예전에는 자궁근종 치료는 수술적 요법만을 생각했으나, 최근에는 비수술적 치료나 유트리스와 같은 약물적인 요법으로도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어 방치하지 말고 조기에 치료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