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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개월간 고강도 특별단속, 마약사범 1005명 검거
지난 1개월간 고강도 특별단속, 마약사범 1005명 검거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0.11.2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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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다크웹·가상통화 활용 등 신종 마약유통 및 외국인 밀집지역 중 단속

정부는 마약류 구매가 쉬워지면서 생활 속으로 마약류 범죄가 확산되고 있음에 따라 지난 10월 15일부터 불법 마약류 유통 차단을 위해 고강도 정부합동 특별단속을 실시해 불법 마약류 공급·투약사범 1005명을 검거해 246명을 구속했다. 

아울러 양귀비 112주, 필로폰(메트암페타민)·LSD·엑스터시 등 향정신성물질 25.6kg, 대마 57.7kg을 압수하는 등 공급·유통 차단 성과를 거뒀다.

엑스터시 4742정

이번 특별단속은 대검찰청, 경찰청, 관세청, 해양경찰청, 식약처 등 5개 기관이 실시하였으며, 최근 마약 범죄 유형을 분석해 다크웹·SNS 등 인터넷을 이용한 거래, 항공·해상 등을 통한 국내 밀반입, 외국인 밀집 지역에서의 마약류 유통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했다.

특히 이번 점검 결과 다크웹 등 인터넷, 가상통화를 이용한 불법 유통 행위를 집중 단속해 329명을 검거, 46명을 구속 조치했다.

또한 필리핀 등 현지 수사기관과의 공조하에 다량의 필로폰을 밀수입하던 한국인 마약사범을 현지에서 직접 검거해 국내 송환 및 공범 추적을 진행하고 있으며, 외국인 밀집 지역 등에서의 마약류 유통을 집중적으로 단속해 224명을 검거하고 72명을 구속했다.

아울러 의료용으로 사용되는 마약류에 대해서는 불법 사용이 의심되는 병의원 50개소를 점검한 결과, 의료기관 37개소와 환자 31명을 적발해 관할 수사기관에 수사 의뢰 등 조치할 계획이다.

장상윤 국무조정실 사회조정실장은 "올해 불법 마약 차단을 위한 인력과 장비를 보강하고, 신종마약류 탐지 역량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등 정부의 마약류 단속역량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하였으며, 이번 단속 결과를 반영해 좀더 철저한 단속과 강도 높은 차단 노력을 포함해 2021년도 마약류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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