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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약품, 안국문화재단 AG신진작가대상 수상작가 초대전
안국약품, 안국문화재단 AG신진작가대상 수상작가 초대전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0.09.1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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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월 ‘김대현: A day of days’ 展 개최

안국문화재단 갤러리AG 9월부터 10월까지 2019AG신진작가대상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가의 수상특전 초대전으로 김대현: A day of days’ 을 개최한다.

안국약품이 후원, 안국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갤러러AG는 매년 AG신진작가대상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작가들을 구성원으로 해 다양한 기획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김대현 작가 작품 'Fog 징조 후 찾아온 고요, 2020' (이미지 제공: 안국약품)
김대현 작가 작품 'Fog 징조 후 찾아온 고요, 2020' (이미지 제공: 안국약품)

 

이번 전시는 회화와 조각 설치 공예 등의 장르를 아우르는 융복합 장르라 할 수 있는 김대현 작가의 하루의 우주관을 보여주는 대규모 작품인 ‘A day of days(중대한 날)’이 중심 작품으로 소개되고 있다.

세라믹과 레진으로 제작된 단편적인 각종 조형물들의 조합으로 형성되는 조화로운 벽면 배치 구성을 통해 스토리를 전개해 가는 방식을 취하는 작가의 전시 방식은 고전적인 구성과 모더니즘의 경계에서 도전적인 비주얼을 전개해 가고 있다.

각각의 작업들은 개별적 화면 인 동시에 하나의 큰 그림으로 짜여졌다. 동이 터 오르고 땅거미가 내려앉기까지의 시간적 흐름 속에 놓여있는 작업들은 하루의 흐름 안에 놓여있으면서도, 그 안에서 각자의 시간과 공간을 갖는다.

김대현 작가는 세상의 의미들이 부딪히고 미끄러지고 시간도 공간도 얽혀버린 날, 빙글하고 돌아버리는 나침반 바늘 같은 혼란 속, 풀 수 없을 것 같은 실타래가 되어버린 듯 하지만, 그럼에도 질서는 만들어지고 사라졌다 생각한 순간 또 다시 생겨나는 의미의 조각들, ‘A day of days’ 는 그런 신기루, 혹은 꿈같기도 할 하루를 생각해본 전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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