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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부작용, ‘약물안전카드’ 사용으로 재발 방지
의약품 부작용, ‘약물안전카드’ 사용으로 재발 방지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0.08.2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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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안전원, 환자별 약물안전카드 공통 양식 배포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원장 한순영)은 환자나 보호자가 의약품으로 인한 부작용의 재발을 막기 위해 사용하는 ’약물안전카드‘ 공통 양식을 마련해 배포한다.

약물안전카드는 개별 환자의 약물 부작용이 의심되는 의약품을 기록한 카드로, 환자가 항상 휴대해 병·의원에서 처방을 받거나 약을 조제할 때 유사한 부작용의 재발을 차단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된다. 

(사진제공 : 식품의약품안전원)
(사진제공 : 식품의약품안전원)

이번 약물안전카드는 그동안 지역의약품안전센터마다 다르게 운영되어 오던 것을 표준화한 것으로 지역의약품안전센터뿐만 아니라 전국 의료기관에서도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약물안전카드는 크게 2종류(공통 약물안전카드, 조영제 약물안전카드)로 나뉘며, 진통제·항생제 등 일반적인 약물 과민반응 환자는 ’공통 약물안전카드‘를 사용하면 된다.

’조영제 약물안전카드‘는 진단을 위해 투여하는 조영제 특성상 환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발급받을 수 있다.

약물안전카드 앞면에는 ▲발급기관명 및 연락처 ▲발행일 등이 기재되며, 뒷면에는 의료진이 확인해야 할 ▲의심 의약품명 ▲의심 이상사례명 ▲기타 참고사항 등으로 구성됐다.
 
식약처는 일선 의료현장에서 약물안전카드 사용이 활성화돼 의약품 부작용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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