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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첫 한국형 치과감염관리 지침 개발
복지부, 첫 한국형 치과감염관리 지침 개발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0.06.25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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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료기관 감염관리 역량 강화 위해 전국 치과대학 및 치과병원에 배포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치과의료기관의 감염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치과감염관리 지침을 개발, 전국 치과대학 및 치과병원에 배포한다. 
 
치과 진료 특성상 세균과 바이러스가 유입되는 주 통로인 입 안을 다루고, 혈액과 타액에 직접 접촉하는 치과의료기구가 많아 치과감염관리가 중요하다.
 
하지만, 이제까지 치과의료기관의 치과감염관리 기준이 되는 지침이 없어 개별적으로 외국의 감염관리지침이나 의과계 감염관리지침에 의존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보건복지부는 이번에 마련된 지침이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치과감염관리지침을 표준화한 결과물이고, 과학적인 근거에 기반해 제작됐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치과의료 현실을 반영하고, 외래 중심의 치과진료 감염관리방법을 중점적으로 담았다.
 
치과용 의료기기를 소독하고 멸균하는 방법 및 절차, 환자들 입안에 직접 닿는 치과 진료용 물을 깨끗이 관리하는 방법, 금니나 틀니와 같이 외부에서 제작해서 환자 입안에 들어가는 치과 기공물의 소독방법 등 치과에 특화된 항목으로 구성해 치과 종사자에게 적합한 감염관리 지침이 되도록 했다.
 
앞으로 보건복지부는 치과 병·의원 규모별, 대상별로 특화된 교육자료 개발·보급 및 치과병원 인증 평가의 감염관리 분야 개선을 통해 치과의료기관 감염관리 역량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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