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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항암치료 신약 개발중인 면역항암제 미국암학회 발표
유한양행, 항암치료 신약 개발중인 면역항암제 미국암학회 발표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0.05.1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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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양특이적 이중항체 동물모델에서 우수 항암 효능 나타내

유한양행이 항암치료 신약으로 개발중인 면역항암 이중항체(YH32367/ABL-105)의 전임상 효능시험 결과가 오는 6월 22일(미국 현지시간), '2020년 미국암학회(AACR) 연례 학술대회' 포스터 세션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유한양행은 이와 관련된 초록이 5월 15일(미국 현지시간), 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고 밝혔다.
 
YH32367/ABL-105은 유한양행과 에이비엘바이오가 공동연구중인 약물로 종양세포에 특이적으로 결합해 T면역세포 활성수용체인 4-1BB의 자극을 통해 면역세포의 항암작용을 증가시키는 항암제이다.
 
즉, 종양특이적 면역활성을 증가시키고, 종양세포의 성장을 동시에 억제함으로써 기존항암제에 내성을 가지고 있는 환자 치료를 위해 개발되고 있는 이중항체로 대표적인 적응증은 유방암, 위암, 폐암 등 다수의 고형암이다.
 
유한양행은 공개된 초록에서 YH32367이 사람의 T면역세포에서 인터페론감마와 같은 세포사멸 사이토카인 분비를 증가시키고 종양세포 사멸을 유도하였으며, 인간화 마우스와 인간 4-1BB 발현 마우스를 이용한 동물실험에서도 대조항체 대비 우수한 항암 효능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또한 YH32367은 경쟁약물의 단점인 간독성의 부작용 우려를 해소하였으며, 내년 전임상 독성시험 완료 및 임상시험 개시를 목표로 개발중이다고 밝혔다.
 
Tip] AACR(American Association of Cancer Research) = 미국암학회, 세계 최대규모 암연구학회
T면역세포 = 항원 특이적인 적응 면역을 주관하는 면역세포로 바이러스나 암세포를 죽임
4-1BB = T면역세포에 발현되는 종양괴사인자수용체, T면역세포를 활성화 시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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