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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시, 유로앤텍과 기술개발 및 의료장비 생산 M&A 체결
파나시, 유로앤텍과 기술개발 및 의료장비 생산 M&A 체결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0.05.1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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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뇨기 통증관련 의료장비 시장 진출, ‘종합 의료장비 전문社’ 도약

휴메딕스 자회사 파나시(대표 박병무)가 비뇨기계 의료장비 시장에 진출하며 사업을 확대한다.

최근 파나시는 비뇨기과, 정형외과 및 통증의학 관련 의료기기 개발·제조 전문 기업인 ㈜유로앤텍과 국산 고품질 의료장비 기술 개발 및 글로벌 사업 다각화를 위한 M&A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파나시는 더마샤인 의료기를 중심으로 기존의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던 피부과, 성형외과 중심의 에스테틱 의료장비 사업을 넘어 비뇨기, 정형외과, 통증의학 관련 영역인 ‘체외충격파쇄석기 및 체외충격파치료기’ 사업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유로앤텍과의 M&A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유로앤텍은 독자적으로 마그네틱 실린더 방식의 체외충격파쇄석기와 체외충격파치료기를 개발·제조한 국내 기업이다.
 
마그네틱 실린더 방식은 기존의 스파크 갭(Spark gap)타입에 비해 소음이 작고 암대 일체형으로 되어있어 시술이 편리하며, 포커스가 섬세해 쇄석률이 높고 치료 효과도 뛰어나다.
 
유로앤텍의 체외충격파쇄석기는 이미 유럽,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해 있으며, 인도네시아의 경우 현지 대형 병원에서 활발히 사용되는 등 해외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밖에 체외충격파 기술을 응용해 국내 최초 임상 결과까지 가지고 있는 발기부전치료기 ‘IMPO88’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적응증 확대를 위해 ‘IMPO88’의 전립선염 통증 치료에 대한 국내 최초 임상 시험도 순항 중이다.
 
파나시는 이번 M&A를 통해 국내 시장 진출 뿐 아니라 인구 고령화로 체외충격파 치료에 대한 수요가 높은 일본, 유럽 등의 국가를 적극 공략해 해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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