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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레이저티닙', 미국임상암학회서 유의미한 임상결과 발표
유한양행 '레이저티닙', 미국임상암학회서 유의미한 임상결과 발표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0.05.1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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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티닙, EGFR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있는 비소세포폐암 표적치료제

유한양행이 개발하고 있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의 임상시험 결과가 이번 미국임상암학회(ASCO) 연례학술행사에서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포스터를 통해 다수 발표될 예정이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온라인(virtual) 형태로 진행될 예정으로, 5월 14일 ASCO 연례학술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레이저티닙의 임상시험 결과 초록이 공개됐다. 
 
비소세포폐암 환자 중 상피세포성장인자(EGFR)의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있는 환자는 동양인의 경우 약 40%, 서양인의 경우 약 15%에 이를 정도로 빈번하게 발생한다.
 
레이저티닙은 EGFR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있는 비소세포폐암의 표적치료제로 개발 중인 물질로 올해로 임상 개발 4년차에 들어서고 있다.
 
유한양행은 이번 ASCO 학회에서 레이저티닙의 폐암 치료 효과, 뇌전이 환자에서의 뇌전이 치료효과뿐만 아니라 저항성에 대한 유전학적 분석 결과까지 임상시험 결과를 다수 발표하면서 개발 성공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현재 레이저티닙은 1차 치료제에 대한 다국가 임상3상 시험을 진행 중에 있어,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근거 중심의 국산 신약 개발이라는 목표에 한걸음 더 다가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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