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대웅제약, 나보타 대미 수출 96억원 증가하며 글로벌 시장공략 가속화
대웅제약, 나보타 대미 수출 96억원 증가하며 글로벌 시장공략 가속화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0.05.08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픈콜라보레이션 기반 R&D 투자 지속 확대, 올해 안으로 성과 가시화 기대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 2020년 1분기 경영실적(별도 기준) 집계 결과, 매출액 2284억 원, 영업이익 13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 88% 감소한 수치다. 

대웅제약은 나보타 소송 비용 137억 원 및 라니티딘 식약처 잠정판매 중지 조치 등으로 직간접적으로 손익에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미국 제품명 : 주보 Jeuveau)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 55억 원에서 174% 증가한 151억 원을 기록했으며, 특히 수출 물량은 136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00% 이상 늘면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OTC(일반의약품)부문 매출액은 임팩타민 판매가 늘면서 전년 동기 252억 원에서 3% 상승한 261억 원을 기록했다. ETC(전문의약품)부문 매출액은 1621억 원으로 8% 하락했으나 그 가운데서도 릭시아나,  포시가와 같은 주요 도입품목과 기존 주력 제품 중 우루사, 가스모틴 등의 매출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웅제약은 2분기에는 나보타 소송 예비판결이 예정돼 있어 소송 비용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 3상 임상데이터에서 우수한 효과를 입증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프라잔’을 필두로 당뇨병 치료제로서 SGLT-2 억제제 후보약물인 ‘DWP16001’ 등에 이르기까지 연구개발 투자를 늘리면서 다양한 R&D 파이프라인으로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면 향후 실적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