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만성콩팥병, 건강한 9대 생활수칙 실천으로 예방 가능
만성콩팥병, 건강한 9대 생활수칙 실천으로 예방 가능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0.03.13 09: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질병관리본부, 지속적 운동 식이조절 등 9대 생활수칙 준수 당부
고혈압, 당뇨병 등 위험 요인을 가지고 있는 경우 정기적 검진 필요
(자료제공 : 질병과리본부)
(자료제공 : 질병과리본부)

질병관리본부(정은경 본부장)는 3월 12일, ‘세계 콩팥의 날’을 맞아 만성콩팥병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운동과 식이조절 등 9대 생활 수칙 실천과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조기진료를 당부했다.
 
세계 콩팥의 날은 콩팥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2006년 세계신장학회와 국제신장재단연맹이 공동 발의해 매년 3월 둘째 주 목요일로 지정됐다.

만성콩팥병(만성신장질환)은 단백뇨 또는 혈뇨 등 콩팥의 손상이 있거나, 콩팥 기능의 저하가 3개월 이상 지속되는 상태를 의미한다.

콩팥은 혈액 속의 노폐물을 걸러내어 소변으로 배출시키고, 혈압을 조정하는 등의 기능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우리나라는 급속한 고령화와 함께 고혈압, 당뇨병, 대사증후군 등 위험요인이 증가하면서 매년 그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만성콩팥병은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어 병에 대한 인지가 어렵고,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면 콩팥기능이 현저히 감소돼 투석이나 신장이식이 필요한 상태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콩팥병의 위험 요인(고혈압, 당뇨병, 비만, 흡연, 콩팥병 가족력, 과거 콩팥병의 병력 등)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정기적 검진을 받도록 하고, 콩팥의 이상을 의심해 봐야 하는 증상(거품뇨, 혈뇨, 건강검진에서 단백뇨나 혈뇨 관찰, 부종, 급격한 체중변화, 요량 증가 또는 감소, 빈뇨, 소변에서 이상한 냄새, 허리통증 등)이 있는 경우에는 신장내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