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전 기도하는 마음 및 수술현장 담은 ‘외과의의 숙명’ 작품 큰 호응
‘제16회 삼진제약 의사사진 공모전’에서 한양대학교 한마음창원병원 이이호 교수가 최고작품상을 수상했다.
의사사진 공모전은 의료 현장의 다양한 모습을 공유하고 난치병 어린이 환자들을 돕기 위해 시작된 사회공헌으로 2010년부터 10년째 이어오고 있다.
전국 각지의 의사가 주제에 맞는 사진을 온라인에 응모하고 작품 업로드와 추천을 받을 때마다 적립금이 쌓여 난치병 환아의 수술비로 쓰이게 된다.
‘내가 사는 세상’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사진전은 총 693작품이 출품돼 지난해 출품 수 443개를 크게 상회하며 성황리 막을 내렸다.
사진전을 통해 적립된 기부금은 지난해 12월 12일 밀알 복지 재단으로부터 뇌병변을 앓고 있는 환아를 추천받아 그 가족에게 전달됐다.
최고작품상에 선정된 ‘외과의의 숙명’은 외과 의사로서 수술에 임할 때마다 항상 기도하는 마음가짐과 엄숙한 수술 현장을 표현했다.
사진전 기간 동안 ‘외과의의 숙명’은 주제인 ‘내가 사는 세상’을 가장 잘 나타내 동료 의사들의 많은 호응과 100건이 넘는 추천을 받아 최고작품상으로 선정됐다.
최고작품상 수상자 이이호 교수는 “제16회를 맞은 삼진제약 의사사진전에서 최고작품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며 “이번 사진전 참여를 통해 환아를 도울 수 있게 돼 뿌듯하다. 삼진제약의 의사 사진전이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지속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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