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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코로나바이러스 비상대응팀 구성‧가동
치협, 코로나바이러스 비상대응팀 구성‧가동
  • 남재선 기자
  • 승인 2020.01.2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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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주도 보건의약단체협의체 참여… “의심환자 내원 시 행동지침 및 예방수칙 준수” 당부

최근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치협이 적극 대응에 나섰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는 지난 28일, 나승목 경영정책담당 부회장을 팀장으로 하고, 조영식 총무이사, 황재홍 경영정책이사(간사), 이성근 치무이사, 김수진 보험이사, 이재용 정책이사, 장재완 홍보이사가 위원으로 참여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비상대응팀을 구성·가동키로 했다.

또한 치협은 보건복지부가 주도하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을 위한 ‘보건의약단체 협의체 및 실무협의체’에도 참여해 힘을 보태기로 했다.

치협이 구성한 비상대응팀은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 업무 공조 및 지원 ▲16개 시도지부를 통한 회원 및 환자 주의사항 및 대응절차 안내 ▲전국 회원들에게 대응 요령 안내 및 치과병의원 내 대국민 안내 ▲포스터 부착 등 협조 요청 문자메시지 발송 ▲치협 홈페이지 초기화면에 관련 공지사항 게시 및 팝업창 안내 등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치협은 전국 회원 및 지부를 통해 의료기관 안내사항, 대응절차, 의심환자 내원시 행동 지침, 예방행동수칙 포스터와 안내문 포스터 등을 안내하면서, 치과병의원에서 행동지침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철수 협회장은 “국내에서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에서도 대응 경계로 격상하는 등 사태가 더욱 확산되고 있다”며 “특히 1월 1일자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 법률’ 개정안이 시행돼 치과의사도 법정감염병 신고의무자에 포함된 만큼 더욱 신경을 써서 이번 전염병이 조기에 퇴치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강조했다.

황재홍 경영정책이사는 “치협과 정부에서 당부하는 감염예방관리 강화를 위한 준수 지침과 대응방안 등을 충분히 숙지하고, 치과병의원에서 적극 실천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치과 병의원 감염병 예방수칙이다.
- 환자 진료 전·후 반드시 손 씻기 또는 손 소독 시행
  비누로 충분히 손을 씻고 비누가 없으면 알콜 손세정제를 사용
- 의사환자 등 진료 시 KF94 또는 N95 이상의 마스크, 장갑 및 1회용 가운, 고글(또는 안면부 가리개) 등 개인보호구 착용
- 체온계, 청진기 등 환자 진료도구는 매회 사용 후 소독
- 병실에서 발생한 폐기물은 병원 내 감염관리수칙에 따라 처리
- 환자 입원 치료는 음압격리병상 시설을 갖춘 의료기관에서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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