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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랩-팬젠, ‘유전자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 연구개발 계약 체결
휴온스랩-팬젠, ‘유전자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 연구개발 계약 체결
  • 지민 기자
  • 승인 2019.12.1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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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러 시술 및 피하주사 개발 글로벌 추세, 히알루로니다제 수요 증가

휴온스그룹의 바이오 연구개발 전문기업 ㈜휴온스랩(대표 김완섭)이 세포주 개발 전문기업 ㈜팬젠(대표 윤재승, 김영부)과 ‘인간 유전자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hyaluronidase) 세포주 개발 및 생산 공정 개발을 위한 위탁 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히알루로니다제는 히알루론산을 분해하는 재조합 효소 단백질이자 약물확산제로 사용되는 제제이다.

최근 미용 목적 히알루론산 필러 사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항체 치료 또는 단백질 의약품을 정맥 주사가 아닌 피하 주사로 개발하는 추세에 따라 약물 전달 능력을 높이기 위해 히알루로니다제를 활용한 제품들이 개발되면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기존의 히알루로니다제는 양, 염소 등 동물의 고환에서 추출한 이종 단백질인 탓에 부작용에 유의해야 한다는 문제가 제기돼 왔다.

하지만 미국 ‘할로자임(Halozyme)’社가 세계 최초로 고유 작용 기전을 유지하면서도 개선된 생물리학적 성질을 가진 ‘인간 유전자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 개발에 성공하면서 ‘인간 히알루로니다제’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휴온스랩 김완섭 대표는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리드하기 위해 그룹 차원에서 바이오 사업 확대도 본격화 할 방침”이라며 “’유전자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는 다양한 치료제에 활용될 수 있는 중요한 기술로 개발에 성공하면 전 세계 바이오 제제 기술 시장에서 주목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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