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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아시아 통증 심포지엄’서 만성통증치료제 신약 연구발표
대웅제약, ‘아시아 통증 심포지엄’서 만성통증치료제 신약 연구발표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9.12.09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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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온채널 플랫폼 혁신기술 노하우 적용한 글로벌 혁신 신약으로 개발 계획 전해
잠재력 높은 글로벌 골관절염 치료제 시장 겨냥
대웅제약이 7일 '제8회 아시아 통증 심포지엄'에서 만성통증치료제 후보물질인 ‘DWP17061’에 대한 프로파일을 발표하고 있다.(사진 제공 : 대웅제약)
대웅제약이 7일 '제8회 아시아 통증 심포지엄'에서 만성통증치료제 후보물질인 ‘DWP17061’에 대한 프로파일을 발표하고 있다.(사진 제공 : 대웅제약)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지난 7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제8회 아시아 통증 심포지엄(Asian Pain Symposium)'에서 만성통증치료제 후보물질인 ‘DWP17061’에 대한 프로파일을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아시아 통증 심포지엄’은 아시아 지역을 대표하는 통증 분야 혁신신약 관련 국제 학술대회로 2년에 한 번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의 주요 도시에서 열리고 있다.

대웅제약이 이번 학회에서 발표한 연구과제인 ‘DWP17061’은 골관절염을 적응증으로 개발 중인 만성통증치료제다.

이온채널을 평가할 수 있는 자체 플랫폼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대웅제약은 이 기술을 활용해 통증에 직접적으로 작용하는 소듐(sodium)채널인 Nav 1.7을 타겟으로 한 만성 통증치료제다.   Nav1.7은 많은 제약사에서 검증된 진통제 타겟으로 신약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나 출시된 약물은 아직 없는 상황이다.

대웅제약은 이번 ‘DWP17061’에 대한 발표를 통해 전임상(동물실험)에서 투약 후 체내에 약물이 작용하는데 있어 경쟁물질 대비 우수한 체내동태를 보였으며, 골관절염에 대한 대표적인 진통제인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s)와 비교해도 우수한 효능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박준석 대웅제약 신약센터장은 “‘DWP17061’은 2020년 상반기중 사람을 대상으로 안전성, 내약성 및 효능을 입증할 계획으로 현재 글로벌 임상 1상을 준비하고 있다”며 “DWP17061’이 만성 통증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세계 무대로 진출 할 수 있도록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의 빠른 개발을 위한 파트너링도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진통제 시장은 항암제 시장에 이어 약 80조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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