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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바이오팜USA, 면역항암제 신약 후보물질 도입 계약 체결
삼양바이오팜USA, 면역항암제 신약 후보물질 도입 계약 체결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9.12.0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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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캔큐어사로부터 sMIC에 작용하는 ‘퍼스트인클래스’ 항암 항체신약 후보물질 ‘SYB-010’ 도입
글로벌 개발, 제조, 상용화 권리 독점… 2021년 FDA 임상시험계획승인 신청 목표
삼양바이오팜USA의 이현정 대표(앞열 좌측)와 캔큐어사의 제니퍼 D. 우(Jennifer D. Wu) 대표(앞열 우측)가 SYB-010의 라이선스인 계약 후 기념 촬영을 위해 양사의 주요 임원들과 함께 포즈를 취했다.(사진제공 : 삼양바이오팜)
삼양바이오팜USA의 이현정 대표(앞열 좌측)와 캔큐어사의 제니퍼 D. 우(Jennifer D. Wu) 대표(앞열 우측)가 SYB-010의 라이선스인 계약 후 기념 촬영을 위해 양사의 주요 임원들과 함께 포즈를 취했다.(사진제공 : 삼양바이오팜)

삼양바이오팜USA(대표 이현정)가 캔큐어(CanCure)사와 면역항암제 신약 후보물질을 도입하는 글로벌 라이선스인(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삼양바이오팜USA는 삼양그룹 의약바이오 전문 계열사인 삼양바이오팜(대표 엄태웅)의 미국 법인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삼양바이오팜USA는 캔큐어가 개발한 신약 후보물질을 도입해 ‘SYB-010’으로 명명하고, 이 물질의 글로벌 개발, 제조, 상용화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갖는다.

향후 캔큐어는 현재 진행중인 비임상시험을 삼양바이오팜USA와 함께 마무리한 후 삼양바이오팜USA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시험계획승인(IND)과 임상1상 착수를 지원한다.

삼양바이오팜USA는 비임상시험 이후의 전임상, 제조, 임상 및 허가, 상업화 등 SYB-010과 관련된 모든 활동을 전적으로 담당한다. 삼양바이오팜USA는 2021년 IND를 신청하고, 승인을 획득하는 대로 임상에 착수할 예정이다.

삼양바이오팜USA는 계약금 외에도 임상, 허가, 판매 등 각 단계별 성공보수(마일스톤)와 시판 후에는 글로벌 매출액의 일정 비율을 로열티(러닝 개런티)로 캔큐어에 지급한다. 단, 양사는 계약금, 마일스톤, 러닝 개런티의 규모 등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SYB-010은 암세포가 방출하는 물질 중 ‘sMIC(soluble MHC class I chain-related protein)’를 표적으로 하는 항체신약 후보물질이다. 지금까지 sMIC에 작용하는 허가된 항암제는 없어 ‘퍼스트인클래스’ 신약(새로운 작용 기전을 가진 신약) 후보물질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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