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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본태성 고혈압 치료제 ‘트루셋’ 출시
유한양행, 본태성 고혈압 치료제 ‘트루셋’ 출시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9.11.1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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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웰, 듀오웰에이 이은 3제 복합제..텔미살탄 기반 자체 개발 복합제 라인업 완성

유한양행(대표 이정희)은 텔미살탄(ARB)과 암로디핀(CCB)에 이뇨제인 클로르탈리돈이 더해진 3제 복합제 트루셋을 이달 내놨다고 14일 밝혔다.

트루셋은 텔미살탄과 암로디핀의 복합요법으로 혈압이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는 본태성 고혈압에 사용할 수 있는 약품이다. 1일 1회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가능한 트루셋은 각각 텔미살탄, 암로디핀, 클로르탈리돈이 40/5/12.5mg, 80/5/12.5mg, 80/5/25mg씩 함유된 3가지 용량으로 출시 됐다.

유한양행은 트루셋 출시 이전 텔미살탄이 포함된 자체개발 복합제로서 고혈압·이상지질혈증 치료제인 듀오웰(텔미살탄+로수바스타틴)을 2015년 2월 출시한 바 있다.

이어 올해 5월에는 듀오웰에 암로디핀을 추가한 3제 복합제 듀오웰에이(텔미살탄+로수바스타틴+암로디핀)를 선보였으며, 11월 트루셋 출시로 텔미살탄을 공통으로 포함하는 자체 개발 복합제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

2018 유럽심장학회 고혈압치료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초치료부터 ACEI or ARB + CCB or 이뇨제 조합의 2제 고정 용량 복합제를 쓰고 조절이 안되면 ACEI or ARB + CCB + 이뇨제의 3제 고정 용량 복합제를 쓰도록 권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트루셋은 ‘ARB+CCB+이뇨제’의 3제 복합제로 고혈압 치료의 유용한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유한양행 측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트루셋은 3상 임상시험에서 텔미살탄과 암로디핀 투약에도 불구하고 적절히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 본태성 고혈압환자에서 텔미살탄과 암로디핀을 함께 투약한 환자 대비 우월한 혈압 강하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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