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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10년간 1353명 청소년에게 인생 터닝포인트를 선사했다!
그들은 10년간 1353명 청소년에게 인생 터닝포인트를 선사했다!
  • 남재선 기자
  • 승인 2019.11.05 0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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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이봉사회 582명 치과의사, 치아교정사업 통해 사랑 나눔 실천
바른이봉사회 역대임원들과 후원기업대표 및 바른이봉사회 임원 단체사진.

“어렸을 때부터 초등학교 선생님을 꿈꿨어요. 그런데 치열이 불규칙하게 변하면서 남들 앞에 서는 것이 부담스러웠죠. 교정치료를 받기엔 가정형편이 어려웠고, 바른이봉사회의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에 운 좋게 선정됐어요. 교정치료를 받고 두려움이 사라져 꿈에 한 발자국 더 다가갈 수 있게 됐고, 지금은 5년째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근무하고 있어요. 그리고 사람들로부터 인상이 좋고, 웃는 모습이 보기 좋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어요”

이는 바른이봉사회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 수혜자의 치료 수기다. 이처럼 수혜자들에게 바른이봉사회는 ‘소원요정 알라딘 지니’, ‘인생의 터닝 포인트’와 같은 존재다.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바른이봉사회(회장 국윤아)가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지난달 31일, 밀레니엄힐튼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바른이봉사회 창립 10주년 기념식’은 내빈소개 및 회장 인사말을 시작으로 축사, 연혁보고, 기부업체 감사장 전달,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여, 삼성꿈장학재단과의 10년 Mission&Vision 선포식 순으로 진행됐다.

국윤아 회장은 인사말에서 “교정학회의 대내외적 활동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2009년 대한치과교정학진흥원으로 설립된 바른이봉사회는 지난 10년간 치과계뿐만 아니라 전체 의료계에서 가장 모범적인 사단법인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바른이봉사회의 10년을 정리하고 더 힘찬 10년을 준비하고자 한다. 더 많은 사랑과 관심으로 응원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삼성꿈장학재단 노성태 이사장은 “바른이봉사회는 청소년들의 치아교정과 함께 반듯한 성장도 이끌었다. 앞으로도 멘토로서의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으며, 바른이봉사회 이준규 고문은 “교정학계 파이 확대 및 미래 준비, 국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취지로 교정학회 평의원회에서 법인설립 추진을 승인했다. 앞으로도 바른이봉사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현재 바른이봉사회는 ▲대국민 교육 및 홍보사업 ▲연구지원사업 ▲장학사업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 등 4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2003년 23명 대상으로 첫 발을 내딘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은 2019년 13차 사업 109명 등 올해까지 총 1353명의 청소년에게 혜택을 제공했다. 또한 이 사업에는 지금까지 자원봉사자(교정학회 회원) 582명이 참여했다.

바른이봉사회 회원은 2019년 10월 31일 기준 총 444명이며, 이 중 개원의가 380명(85.6%), 공직의 59명(13.3%), 기타 5명(1.1%)이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삼성꿈장학재단, 바른이봉사회 이준규 고문과 최정호 부회장, 그리고 신흥 및 광명데이콤 등 8개 업체에 감사장을 전달했으며,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에 11년 참여한 공로로 성기혁 원장에게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여했다.

마지막 Mission&Vision 선포식에서는 ▲부정교합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정보 제공을 통해 국민 구강건강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 ▲치과교정학과 부정교합 연구를 지원해 학문 발전과 인류 건강에 이바지 ▲진취적이고 우수한 글로벌 인재를 지원해 미래 치과교정학 발전 토대 마련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 등을 통해 치과교정의사의 사회기여와 봉사에 도움 등을 추진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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