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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나들이 때 식중독 이렇게 주의하세요!
가을철 나들이 때 식중독 이렇게 주의하세요!
  • 남재선 기자
  • 승인 2019.10.23 1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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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씻기에서 도시락 준비, 음식물 먹기, 남은 음식물 처리까지 세심한 주의 필요

단풍 구경, 지역축제 등 야외활동이 많은 가을철, 도시락 준비나 식음료 보관·섭취 시 식중독 발생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가을철은 아침, 저녁으로 쌀쌀하지만 낮 기온이 높아 조리 음식을 장시간 상온에 보관하면 식중독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5년간(2014∼2018년) 계절별 식중독 평균 발생건수는 여름(6~8월) 113건/3021명 → 가을(9~11월) 95건/2134명 → 봄(3~5월) 89건/ 1829명→ 겨울(12~2월) 59건/568명으로 가을철에도 식중독 발생이 빈번함을 보여준다.

(자료제공 :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제공 : 식품의약품안전처)

따라서 가을철 건강한 나들이를 위해서는 김밥 등 도시락을 준비할 때 조리 전·후 비누 등 세정제를 이용해 3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는 자세가 필요하다.

또 음식물을 준비할 때는 과일·채소류 등은 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물로 깨끗이 헹구고, 육류 등 식품은 중심온도 75℃에서 1분 이상 완전히 익혀야 한다.

김밥을 만들 때 밥과 재료를 충분히 식히지 않은 상태에서 김밥을 만들면 야채에서 유래된 미생물이 왕성하게 증식할 수 있는 온도가 만들어 지므로 충분히 식혀서 만들어야 하고, 도시락은 밥과 반찬을 식힌 후 별도 용기에 담아야 보다 안전하다.

조리된 음식은 아이스박스 등을 이용해 10℃ 이하에서 보관·운반하고, 햇볕이 닿는 곳이나 차량 내부, 트렁크 등 비교적 온도가 높은 곳에서는 2시간 이상 방치하면 위험하다.

마실 물은 가정에서 끓인 물로 준비하고, 안전이 확인되지 않은 계곡물이나 샘물 등을 함부로 마시지 않도록 하고, 남은 음식과 음료수는 상했을 우려가 있으므로 집으로 돌아와 폐기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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