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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바이오협회, 유럽 시장 교두보 영국과 교류 확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유럽 시장 교두보 영국과 교류 확대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9.10.1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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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한-영 생명과학 심포지엄’ 개최
필 잭슨 메드시티 디렉터, 유럽 시장 진출 협력·지원 다짐
'한-영 생명과학 심포지엄'에 참석한 마이크 웰치 주한영국대사관 투자참사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영 생명과학 심포지엄'에 참석한 마이크 웰치 주한영국대사관 투자참사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지난 14일 열린 ‘한-영 생명과학 심포지엄’에서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유럽 진출에 대한 협력과 지원을 논의했다.

이번 심포지엄에 참여한 메드시티는 영국 런던시와 잉글랜드 고등교육기금위원회, 임페리얼 등 런던 소재 3개 대학 등이 공동 설립한 영국 동남지역의 대표적인 바이오 클러스터다.

협회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유럽 등 선진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메드시티를 비롯한 영국 제약바이오기업들과 직접 교류할 수 있는 이번 심포지엄을 마련했다.

이날 필 잭슨 디렉터는 메드시티와 영국 제약바이오산업의 현황에 대한 발표에서 “메드시티는 세포·유전자·재생의료분야 등 첨단의료제품의 개발과 투자유치부터 상업화까지 지원하고 있다”며 “엔젤 인 메드시티(Angle in Medcity)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자와 투자자 간 협력 네트워크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혁신 기술의 상업화를 중점 지원, 바이오 생태계를 조성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허경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부회장은 “한국은 의약품상호실사협력기구(PIC/S)에 가입하고 EU 화이트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는 등 국제 수준의 의약품 품질을 인정받았고 아시아태평양(APAC) 제약바이오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갖고 있다”며 “영국도 한국 제약바이오산업과 협력을 통해 APAC 시장 진출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종근당, 일동제약, 셀루메드 등 국내 기업들과 영국 제약바이오 기관, 대학, 기업 간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한편 협회는 다음 달 14일에 ‘영국 제약·바이오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GOI)’ 사절단을 파견해 유럽 최대 규모 바이오행사인 ‘바이오 유럽 2019’에 참석하고, 이튿날부터 케임브리지 밀너컨소시엄 및 사이언스파크 등 현장을 돌아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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