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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연속혈당측정기 ‘덱스콤 G5™‘ 부담 대폭 줄어들 전망
휴온스, 연속혈당측정기 ‘덱스콤 G5™‘ 부담 대폭 줄어들 전망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9.09.2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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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형 당뇨, 내년 1월부터 ‘덱스콤 G5™’ 전 구성품 건보 적용

휴온스(대표 엄기안)가 국내에 유통하고 있는 연속혈당측정기 ‘덱스콤 G5™’을 사용하는 1형 당뇨 환자들의 부담이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흔히 소아당뇨라 불리는 제1형 당뇨 환자의 자가 혈당 관리를 위한 연속혈당측정기, 인슐린 자동주입기 등의 건강보험 급여를 내년 1월부터 적용하기로 확정한데 따른 것이다.

휴온스의 ‘덱스콤 G5™’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연속혈당측정기로 국내에서는 지난해 11월 휴온스가 처음으로 정식 출시했다.

올해 1월부터 ‘덱스콤 G5™’에 사용되는 소모성 재료인 ‘연속혈당측정용 전극(센서)’의 부담금 일부를 환급 받을 수 있게 되면서 환자 부담이 다소 경감되었지만,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송신기(트랜스미터)’ 구입비에 대한 부담이 있었다.

휴온스는 이번 급여 확정으로 ‘덱스콤 G5™’를 사용하는 1형 당뇨 환자들의 의료비 부담이 연간 300만 원 이상 대폭 줄 것으로 내다봤다.

덱스콤 G5™ 트랜스미터(왼쪽), 덱스콤 G5™ 센서(오른쪽)
덱스콤 G5™ 트랜스미터(왼쪽), 덱스콤 G5™ 센서(오른쪽)

1형 당뇨 환자는 매일 여러 차례 혈당을 측정하고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하는 등 일상에서 신속한 조치에 대한 어려움과 주위 불편한 시선 등 어려운 문제를 겪어 왔다.

휴온스는 연속혈당측정기 ‘덱스콤 G5™’ 사용을 통해 1회 장착만으로도 최대 7일 동안 당 수치를 측정할 수 있어 하루에 많게는 10번 이상 채혈을 했던 1형 당뇨 환자의 고통을 줄여주고, 수면, 운동과 같이 자가 혈당 측정이 불가능한 시간에도 당 수치 측정이 가능해 보다 체계적인 혈당 관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지난 25일 ‘연속혈당측정기’와 ‘인슐린자동주입기’의 건강보험 신규 적용 등 관련 내용의 건강보험 급여확대 방안에 대한 심의를 가졌다. 국민건강보험법 시행규칙 및 관련 고시 등의 개정을 거쳐 2020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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