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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오픈이노베이션 통해 면역항암 신약개발 박차..美 페인스사와 파트너십 체결
한미약품, 오픈이노베이션 통해 면역항암 신약개발 박차..美 페인스사와 파트너십 체결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9.09.17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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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 이중∙다중항체 공동개발, 북경한미약품 ‘펜탐바디’ 적용으로 개발 범주 확대
한미약품 본사 외부 전경
한미약품 본사 외부 전경

한미약품은 외부의 유망 기술을 도입하는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이중∙다중항체 기반 면역항암 분야의 글로벌신약 개발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17일 회사 측에 따르면 한미약품(대표 권세창∙우종수)은 미국 유망 바이오기업 페인스 테라퓨틱스(Phanes Therapeutics)가 개발한 새로운 항체를 도입하는 계약을 이날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북경한미약품이 독자 개발한 차세대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인 펜탐바디(Pentambody)에 페인스의 항체 서열을 적용한 새로운 면역항암 이중항체 및 다중항체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페인스의 항체를 활용한 새로운 이중·다중항체의 연구 및 개발, 생산, 상업화를 담당하며, 모든 암 관련 적응증에서 글로벌 독점권을 갖게된다. 양사는 향후 상업화에 따른 수익배분에 대해서는 계약 조건을 공개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페인스는 지난 2016년 설립된 면역항암제 개발 전문 바이오 기업으로 항암 및 안과치료 영역에서 다수의 단일클론항체 의약품을 개발하고 있다.

페인스의 밍 왕(Ming Wang) CEO는 “페인스는 면역항암치료제 분야에서 임상적 유용성이 기대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차별성을 입증하고 있다”며 “‘한미와의 이번 공동개발 파트너십을 통해 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 제공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미약품 권세창 사장은 “면역항암치료제 분야 유망 기업인 페인스와의 협력을 통해 펜탐바디의 적용 범위를 확장하고, 혁신적인 면역항암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양사간 긴밀한 협력을 토대로 글로벌 혁신신약 창출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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