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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ㆍ아이디언스ㆍ엔젠바이오, 항암 신약개발 위한 3자 MOU 체결
일동제약ㆍ아이디언스ㆍ엔젠바이오, 항암 신약개발 위한 3자 MOU 체결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9.09.0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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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신약후보물질 IDX-1197에 최적화된 동반진단기술 공동 개발 집중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 이원식 아이디언스 대표, 최대출 엔젠바이오 대표(사진 왼쪽부터)가 양해각서 서명 후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 제공 : 일동제약)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 이원식 아이디언스 대표, 최대출 엔젠바이오 대표(사진 왼쪽부터)가 양해각서 서명 후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 제공 : 일동제약)

일동제약(대표 윤웅섭)과 일동홀딩스계열의 신약개발 전문회사 아이디언스(대표 이원식), 그리고 정밀진단 전문기업 엔젠바이오(대표 최대출)가 5일 항암신약 개발을 위한 3자 MOU를 체결했다.
 
3사는 이에 따라 일동제약과 아이디언스,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보건복지부 지원, 국립암센터 주관)이 함께 개발하고 있는 항암신약후보물질 IDX-1197(NOV1401)의 상용화에 필요한 동반진단기술(CDx) 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 또 일동제약은 엔젠바이오 지분의 5%에 해당하는 약 27억 원 규모의 지분 투자도 병행, 동반진단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이들 3사는 엔젠바이오가 보유하고 있는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Next Generation Sequencing) 기술을 적용한 암 정밀진단키트와 분석소프트웨어 등 제반 솔루션을 구축, IDX-1197에 최적화된 동반진단기술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IDX-1197은 파프 저해제(PARP Inhibitor)로 정밀의학(precision medicine)분야의 신약후보물질이다. 이 물질의 신약 상용화를 위해서는 관련 동반진단기술도 함께 허가 받아야 한다.

 일동제약 측은 “이번 MOU를 통해 IDX-1197에 대한 임상과 동반진단기술 개발을 위한 임상을 동시에 추진함으로써 시간과 자원을 절감하고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한편 IDX-1197은 비임상과 임상 1a를 통해 기존 PARP저해제에 비해 더 다양한 종류의 암에 대해 우월한 효과를 나타냈을 뿐만 아니라, 기존의 유사 약물보다 넓은 활용범위를 가진 약물로의 개발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최근에는 일동홀딩스가 설립한 NRDO 형태의 신약개발전문회사 아이디언스가 IDX-1197의 개발 권리를 인수, 금년 내 타깃 암 종을 확대한 임상 1b2a를 추진키로 하는 등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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