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심뇌혈관질환 예방 '자기혈관 숫자알기' 부터
심뇌혈관질환 예방 '자기혈관 숫자알기' 부터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9.08.29 09: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질병관리본부, 9월 첫 주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캠페인 실시
'9대 생활수칙' 실천 심뇌혈관질환 예방 가능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오는 9월 1일부터 7일까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을 맞아 자기혈관 숫자 알기 '레드서클' 합동 홍보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심뇌혈관질환이 우리나라 주요 사망원인이지만 '자기혈관 숫자 알기'와 '9대 생활수칙' 실천으로 예방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을 알릴 계획이다.

'자기혈관 숫자 알기'는 자신의 혈압‧혈당‧콜레스테롤의 수치를 알고 관리해서 건강한 혈관, 즉 '레드서클(Red Circle)'로 심뇌혈관질환을 예방․관리하자는 의미를 담고있다.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선행질환인 고혈압, 당뇨병, 고콜레스테롤혈증을 조기에 발견하고 꾸준히 치료해야 하며, 혈압 혈당 및 콜레스테롤 수치를 통해 미리 알 수 있다.

건강한 혈관을 위한 정상 수치는 혈압 120/80mmHg 미만, 공복 혈당 100mg/dl 미만, 콜레스테롤 200mg/dl 미만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캠페인 기간 동안 '자기혈관 숫자 알기'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전국 주요 지역에서 참여형 레드서클존(Red Circle Zone)을 운영하고, 지역주민대상 건강강좌도 개최한다.

전국 레드서클존에서는 혈압과 혈당을 측정할 수 있고,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으며, 각 보건소에서도 혈압 및 혈당 측정과 건강관리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레드서클존은 3040 직장인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곳에 설치되며, 지역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계 운영될 예정이다.

국방부 전우마라톤(9월 7일)과 지상군 페스티벌 행사(10월 6일)와 연계해 군 장병 대상 합동캠페인을 실시한다.

또한 대한심장학회와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주관으로 지역주민대상 심뇌혈관질환 건강강좌 개최 등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이 지역별로 진행된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캠페인 기간 동안 가까운 레드서클존 또는 보건소를 방문해 자신의 혈관 건강상태를 확인해 보는 것부터  심뇌혈관질환 예방이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Tip] 심뇌혈관질환 = 심근경색, 심장정지 등 심장질환, 뇌졸중 등 뇌혈관질환, 선행질환인 고혈압 및 당뇨병 등 포함.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