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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여름 휴가, 바닷가 비브리오 식중독 주의!
즐거운 여름 휴가, 바닷가 비브리오 식중독 주의!
  • 지민 기자
  • 승인 2019.07.26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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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식중독 예방수칙 준수 당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바닷가를 찾는 피서객들이 비브리오균 식중독에 걸리지 않도록 수산물 섭취에 각별한 주위를 당부했다.

장염 비브리오 식중독 환자는 최근 5년간 평균 80%가 기온이 높은 여름철(7~9)에 발생하고 있고, 발생 장소는 음식점이며, 주요 원인 식품은 어패류로 조사됐다.

또한 비브리오패혈증은 어패류 섭취나 상처부위를 통해 바닷물 속의 비브리오 불리피쿠스 등에 감염되며, 바닷물 온도가 올라가는 8~9월에 환자수의 평균 64%가 발생했다.

이에 식약처는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장염 비브리오 식중독과 비브리오패혈증에 걸리지 않는 건강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선 수산물 구매, 보관, 조리 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식약처가 안내한 여름철 장염 비브리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요령은 다음과 같다.

- 신선한 상태의 어패류를 구매하고 구매한 식품은 신속히 냉장보관(5이하) 한다.

- 냉동 어패류의 경우 냉장고 등에서 안전하게 해동한 후 흐르는 수돗물로 2~3회 정도 잘 씻고 속까지 충분히 익도록 가열·조리(내부 85, 1분 이상)해 섭취한다.

- 조리를 시작하기 전과 후에는 비누 등 세정제를 이용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철저하게 손을 씻는다.

- 칼과 도마는 전처리용과 횟감용을 구분해 사용하고 사용한 조리도구는 세척, 열탕 처리해 2차 오염을 방지해야 한다.

 

또한 비브리오패혈증 예방 요령은 다음과 같다.

- 만성 간질환자 등 고위험군의 경우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는 것을 피하고 상처 난 피부가 바닷물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 해산물을 다룰 때에는 장갑 등을 착용해야 하며 날 생선을 요리한 도마나 칼 등에 의해 다른 식품에 교차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조리하지 않은 해산물로 인해 이미 조리된 음식이 오염되지 않도록 구분해서 보관한다.

- 건강하더라도 상처가 있다면 바닷가에 들어가지 않도록 한다.

 

식약처는 안전하게 식품을 소비할 수 있도록 발생 시기별 주의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국민들은 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식중독 예방요령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균 예보 및 예보단계별 대응요령은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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