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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만 간호조무사 정치세력화 시동
75만 간호조무사 정치세력화 시동
  • 남재선 기자
  • 승인 2019.07.1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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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무협, 창립기념식서 ‘2020 총선대책본부’ 출범… “간무사 권익향상 힘써줄 후보 지지”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가 지난 14일,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개최된 ‘제46주년 창립기념식’에서 2020 총선대책본부 출범식을 열고, 간호조무사 정치세력화를 선언했다.

대책본부 위원들과 단상에 올라선 곽지연 공동본부장 겸 대변인(서울시간호조무사회장)은 “간호조무사의 2020년 국회의원 총선 슬로건은 ‘간호조무사, 우리도 정치하자’다. 간호조무사의 권리는 스스로 쟁취해야 하며 2020년 총선이 그 발판이 될 것”이라며 “75만 간호조무사 1인 1정당 가입운동을 벌이고 간호조무사 권익향상과 국민건강 증진에 힘써줄 국회의원 후보 지지운동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곽 본부장은 “2020년 국회의원 총선에서는 반드시 간호조무사를 대표하는 국회의원 후보를 내고 당선시켜보자”고 역설했다.

이어진 기념사에서 홍옥녀 회장은 “간무협 법정단체 인정, 간호조무사 방문건강관리 전담공무원 포함 등 많은 간호조무사 회원들이 염원하고 있는 법안들이 통과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에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간호조무사 교육이 50여년 전과 달라진 것이 없다는 것에 마음 아팠다”며 “가장 낮은 곳에서 고생하는 사람들에 대한 명예와 처우가 합당하게 주어져야 하며 그렇기 때문에 간호조무사들의 법정단체 인정과 전문대 양성 요구는 꼭 이뤄질 것”이라고 말해 큰 환호를 받았다.

유관단체장들도 간호조무사의 정치세력화와 전문대 양성을 적극 지지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철수 회장은 “같은 진료현장의 한 가족으로서 간호조무사의 정치세력화를 적극 돕겠다”고 전했으며, 대한결핵협회 경만호 회장도 “간호조무사 법정단체 인정은 당연한 것”이라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창립기념식에는 내‧외빈을 포함해 1천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여야 5당 국회의원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윤일규·권미혁 의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이만희·김승희 의원,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최도자 의원,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가 참석했다.

또한 유관단체에서는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철수 회장, 대한중소병원협회 정영호 회장, 대한결핵협회 경만호 회장, 한국의료재단연합회 이성규 회장, 대한작업치료사협회 전병진 회장,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이미경 부회장, 행복한재단 정하균 이사장, 아이키우기 좋은나라 만들기 운동본부 박양동 상임대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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