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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텐텐’ 스페셜 에디션 1만캔 출시…서양화가 안윤모-발달장애 작가 5인 참여 ‘눈길’
한미, ‘텐텐’ 스페셜 에디션 1만캔 출시…서양화가 안윤모-발달장애 작가 5인 참여 ‘눈길’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9.05.2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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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아동 예술교육 지원 위한 ‘빛의소리희망기금’으로 판매금 사용 예정
장애아동 예술교육 지원 위해 한미약품이 서양화가 안윤모 작가와 발달장애 작가 5인을 참여시켜 한정판으로 출시한 ‘텐텐 스페셜 에디션’.(사진 제공 : 한미약품)

한미약품(대표 우종수∙권세창)은 장애아동 예술기금 지원을 위한 텐텐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한정판 1만캔으로 출시된 이번 텐텐 에디션에는 계인호, 김세중, 김태영, 이병찬, 조재현 등 자폐성 발달 장애를 갖고 있는 작가 5인의 그림을 재구성해 텐텐 패키지(캔)에 삽입한 서양화가 안윤모 작가가 참여했다.

안 작가는 10여년 전 지적 장애 1급으로 일반적인 의사 소통이 어려운 5명의 발달장애 작가들이 그린 엽서를 우연히 접하게 된 후 인연을 맺고, 이들과의 합동 전시를 10년째 이어오고 있다.

안 작가는 “자신들이 몰입하는 소재들(자연이나 스포츠, 만화 등)만 그리는 발달장애 작가들의 작품 속에는 깊이를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의 따뜻함과 꿈, 희망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면서 “이번에 재구성한 합작품의 주제도 자연스럽게 ‘꿈과 희망’으로 귀결됐다. 이번 텐텐 스페셜 에디션을 통해 대중들이 발달장애 작가들의 삶과 작품 세계를 이해하고, 마음으로 상호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이번 스페셜 에디션을 판매해 장애 아동 예술 교육을 위한 재원(빛의소리 희망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어린이 종합영양제 텐텐의 스페셜 에디션은 전국 약국을 통해 유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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