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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협, 우즈벡 보건부와 MOU 체결
제약바이오협, 우즈벡 보건부와 MOU 체결
  • 지민 기자
  • 승인 2019.05.1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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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우즈벡 ‘제약분야 협력을 위한 MOU’ 후속 조치로 이뤄져..현지 시장 진출 지원 가속화 전망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지난 15일 서울 방배동 제약회관에서 우즈베키스탄 보건부와 국내 제약사의 현지 시장 진출 지원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과 사드마노프 알리셰르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장관이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 : 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과 사드마노프 알리셰르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장관이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 : 제약바이오협회)

이번 MOU는 지난 14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사드마노프 알리셰르 우즈벡 보건부장관이 만나 양국 의약품 교역과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정책·제도 마련, 관계 부처와 유관 단체가 참여하는 실무 조직 운영 등을 주내용으로 담아낸 ‘제약분야 협력을 위한 MOU’의 후속 조치에 따라 이뤄졌다.

이에 따라 국내 제약사의 우즈벡 현지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구성되는 민관 실무협의체에서 한국 제약기업 전용 클러스터 조성과 기본 인프라 구축, 국내 의약품의 판로 마련 등에 대한 실무적인 논의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협회 측은 전망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사드마노프 알리셰르 보건부장관은 “우즈벡에서는 한국의 제약산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고 현지 진출 기업에 대한 협력과 지원을 확대하려고 한다”며 “구체적인 협력방안 마련 등을 위해 오는 6월에도 방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원희목 회장은 “우리나라 의약품은 유럽연합(EU) 화이트리스트에 등재하는 등 품질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국내 제약사의 해외 진출이 활발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즈벡의 연간 의약품 시장 규모는 약 1조원 규모지만 2015년 이후 연평균 6%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 우즈벡 정부는 한국과 제약산업 협력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지난해 11월부터 선진의약품 패스트트랙 제도를 통해 한국산 의약품을 미국·유럽·일본 등 선진국과 동등한 수준으로 취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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