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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제약, ‘피라맥스’ 나이지리아 공공시장 진출 박차
신풍제약, ‘피라맥스’ 나이지리아 공공시장 진출 박차
  • 지민 기자
  • 승인 2019.05.10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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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말라리아 날 맞아 열린 ‘World Malaria Day Exhibition’ 행사 참석..행사기간 나이지리아 질병관리본부장과 피라맥스 국가1차 치료제 지침 등재 위한 면담 진행 “긍정 답변”

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은 말라리아 치료제인 피라맥스에 대한 나이지리아 공공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10일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 4월 25일 나이지리아 아부자에서 열린 세계 말라리아의 날을 맞이해 나이지리아 보건부가 개최한 ‘World Malaria Day Exhibition’ 행사에 부의장으로 선정돼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신풍제약과 지난해 아프리카시장에 시판된 피라맥스에 대한 소개가 이뤄졌다.

피라맥스정은 신풍제약과 MMV(Medicine for Malaria Venture) 공동투자로 개발한 국산16호 신약으로 전 세계 유일하게 열대열 말라리아 및 삼일열 말라리아에 동시에 치료가 가능한 Artemisinin복합제제이다. 현재 코트디부아르, 콩고공화국, 니제르 등에 국가 말라리아 치료지침 1차 치료제로 등재돼 기타 아프리카 10개국 사적시장에 진출해 있다.

▲세계 말라리아의 날 기념 나이지리아 보건부 Press Briefing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사진 제공 : 신풍제약)
▲세계 말라리아의 날 기념 나이지리아 보건부 Press Briefing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사진 제공 : 신풍제약)

전 세계 말라리아 케이스는 2억 천만 케이스 정도로 아프리카 지역 90%를 차지하며 그 중 나이지리아는 위험국가1위로 연간 1억례의 환자발생으로 매년 30만 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 만큼 향후 이 국가의 공공조달 시장 진출 전망이 밝아 보인다.

이와 관련해 신풍제약 대표단은 이번 행사기간 동안 주나이지리아 대사관 이인태 대사와 동행해 나이지리아 말라리아 질병관리본부장(NMEP)과 나이지리아 말라리아 정책과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별도의 면담을 갖고 피라맥스를 국가1차 치료제 지침등재에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관계자는 “나이지리아 국가 말라리아 치료제의 연간 조달 규모는 대략 1200만 명의 환자분으로 공공조달시장은 나이지리아 전체 환자의 70%이상을 공급한다. 등재가 확실시 되면 조달을 위한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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