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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남반구 의약품 입찰서 400억 규모 독감백신 수주
GC녹십자, 남반구 의약품 입찰서 400억 규모 독감백신 수주
  • 지민 기자
  • 승인 2019.04.25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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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4가 독감백신 PAHO(범미보건기구) 시장 첫 공급..신규시장 진출 확대 물꼬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범미보건기구(PAHO)의 2019년도 남반구 의약품 입찰에서 3,570만 달러(한화 약 403억원) 규모의 독감백신을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남반구 지역으로의 수출보다 55% 증가한 규모이다.

GC녹십자는 이번 입찰로 지난 2017년 독감백신의 누적 수출액이 2억 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6년째 PAHO 독감백신 입찰 부문 점유율 1위 자리를 수성하며 PAHO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특히 이번 입찰에서는 3가 독감백신 입찰이 대부분인 국제조달시장에서 국산 4가 독감백신이 PAHO 시장에 처음으로 공급(전체수주물량 중 20%)돼 주목된다.

회사측은 이 같은 성과가 3가 독감백신의 성공적인 수출 경험을 토대로 지난 2016년 4가 독감백신의 사전적격심사(PQ, Prequalification) 승인을 획득하는 등 4가 독감백신 수출을 위한 사전 준비에 발 빠르게 나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우진 GC녹십자 해외사업본부장은 “현재 일인용 및 다인용 4가 독감백신의 PQ를 모두 획득한 백신 제조사는 GC녹십자를 포함해 전세계에 단 두곳 뿐”이라며 “4가 독감백신이 3가에 비해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은 만큼 수익성 확대가 기대되는 만큼 향후 신규 시장 진출을 확대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더욱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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