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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CSOMS 고시에 국내 전문의 9명 합격
IBCSOMS 고시에 국내 전문의 9명 합격
  • 남재선 기자
  • 승인 2019.04.2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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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서 30명 응시… 내년 구강외과학회 총회서 합격자 표창
(맨위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석현 교수, 유재식 교수, 김수호 교수, 이상민 교수, 안재명 교수, 박한결 선생, 전다니 원장, 구정귀 대위, 김동율 과장.
(맨위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석현 교수, 유재식 교수, 김수호 교수, 이상민 교수, 안재명 교수, 박한결 선생, 전다니 원장, 구정귀 대위, 김동율 과장.

국제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IBCSOMS) 고시에 국내 구강외과 전문의 9명이 합격했다.

지난 3월 6~8일 일본 오사카에서 국제구강악안면외과학회가 주관하는 ‘국제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고시’가 실시됐다.

이번 고시에는 한국, 미국, 일본, 인도, 대만 등 전 세계에서 30명이 응시했다.

국내에서는 석현(충북대) 교수, 유재식(조선대) 교수, 김수호(고대구로병원) 교수, 이상민(건양대) 교수, 안재명(삼성서울병원) 교수, 김동을(울산동강병원) 원장, 전다니 원장, 구정귀(국군수도병원) 대위, 박한결(부산대) 선생 등이 응시한 결과, 최종 9명이 합격하는 쾌거를 안았다.

이번 시험에 합격한 충북대 석현 교수는 “시험이 일본에서 실시되고, 범위와 난이도가 정해지지 않아 부담감이 있었지만, 구강악안면외과학에 대한 연구와 임상경험을 꾸준히 쌓아온 결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국제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로서 양질의 진료와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김철환 이사장은 “한국 구강악안면외과학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해준 것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학문발전과 환자진료에 많은 발전이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종 합격자에 대한 표창은 내년 4월 개최되는 제61차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정기총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국제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고시는 구강악안면외과전문의에 대한 국제적 표준을 정의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3년 5월부터 국제적 기준에 합당한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로서 전문 지식과 실제 임상에서의 진단 및 문제해결능력을 갖췄는지 증명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1차 시험은 컴퓨터를 기반으로 한 MCQ(Multiple Choice Question) 영어 필기시험, 2차 시험은 종합적 임상 수준을 체계적으로 검증하는 영어 구술고사로 진행된다.

한국에서는 2016년 제2회 시험에서 첫 합격자 3명을 시작으로, 현재 총 23명의 국제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가 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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