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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로 꼬람똘라병원장, 35회 보령의료봉사상 대상
이석로 꼬람똘라병원장, 35회 보령의료봉사상 대상
  • 지민 기자
  • 승인 2019.03.20 1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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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째 방글라데시에서 의료봉사 및 주민 자립 지원활동 전개
20일 오후 열리는 ‘제35회 보령의료봉사상’ 대상에 선정돼 수상하는 이석로 방글라데시 꼬람똘라병원장(사진젱공 : 보령제약)
20일 오후 열리는 ‘제35회 보령의료봉사상’ 대상에 선정돼 수상하는 이석로 방글라데시 꼬람똘라병원장(사진젱공 : 보령제약)

방글라데시에서 26년째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석로 꼬람똘라병원장(55)이 ‘보령의료봉사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보령제약은 20일 오후 6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제35회 보령의료봉사상’ 시상식을 개최해 이석로 원장을 비롯한 수상자에 대한 시상을 실시한다.

보령의료봉사상은 대표적인 사회기여 프로그램으로 지난 1985년 보령제약과 대한의사협회가 의료 취약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과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봉사하고 있는 의료인 및 의료단체의 숨은 공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했다.

이석로 원장은 1994년부터 방글라데시 꼬람똘라(Koramtola)병원에서 의료봉사뿐 아니라 장학사업을 통해 인재를 양성하고 주민 자립을 위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26년째 하고 있다.

꼬람똘라병원은 1992년 한국 기독교병원연합단체인 콤스(Korean Overseas Medical Mission Society, KOMMS)에서 세운 병원으로 의사였던 이용웅 선생이 직접 발품을 팔아 부지를 다지고 인력을 모아 세워졌다.

보령의료봉사상 대상을 받는 이 원장에게는 상패와 순금 10돈 메달, 상금 5천만 원이 수여된다.

한편 ‘35회 보령의료봉사상’ 본상에는 2005년부터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극오지 주민들을 위해 이동진료사업을 펼치며 ‘길 위의 닥터'라고 불리는 이재훈 의료선교사와 2001년 광주 월곡동에 개원한 이후 ‘마을 주치의’를 자처하며 광주이주민건강센터를 설립하고 지역의 외국인근로자, 난민 등을 위해 무료진료를 하고 있는 이용빈 원장(광주 이용빈가정의학과의원), 일산에 개원한 2001년부터 해외봉사 및 지역봉사 활동을 하고, 양질의 의료혜택이 환자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적 참여활동 병행하고 있는 김우규 원장(일산 빛과소금내과의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은 상패와 순금 10돈의 메달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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