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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노니 분말·환 제품 전수 검사 실시
식약처, 노니 분말·환 제품 전수 검사 실시
  • 봉필석 기자
  • 승인 2019.03.2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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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통 중인 제품 총 412종 … 금속성 이물·미생물 등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최근 온라인 등을 통해 건강에 도움이 된다며 다양한 효능 및 효과가 있다고 표방하며 판매되는 ’노니 분말 및 환 제품’을 국민청원 안전검사 대상으로 선정해 유통 중인 모든 제품을 수거·검사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2018년 12월 1일부터 2019년 2월 28일까지 추천이 완료된 청원 67건에 대해 ‘국민청원 안전검사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청원 추천수가 가장 많은 ‘노니 분말 제품’을 검사대상으로 채택했다.

아울러 분말 형태의 제품 이외에도 효능·효과가 있다고 광고·표시하는 환(丸) 형태의 노니 제품도 함께 검사해 소비자 불안감을 해소할 방침이다.

제품 검사는 심의위원회를 통해 논의된 검사대상과 검사항목 등의 내용을 바탕으로 제품별 유통 현황 등을 고려해 계획을 수립하고, 4월부터 수거‧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검사대상은 국내 품목제조보고 된 267개 제품과 수입이력이 있는 수입 제품 145개 등 국내에서 유통 중인 총 412개 제품으로 ▲금속성 이물 ▲식품위생 오염지표 미생물 3종(세균수‧대장균‧대장균군) 등을 검사한다.

아울러 질병 예방·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허위·과대 광고하는 노니 제품에 대해서는 혈압강하 및 이뇨제 등 의약품 성분 23종의 불법 혼입 여부도 검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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