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기업교육원(대표 남궁해권)이 국민 치매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무료출강을 시작한다.
교육원 측은 오는 11일부터 소속 전국지부강사들이 15인이상 단체나 사업장 현장을 찾아 본인보다 사랑하는 가족에게 고통을 주는 공포의 뇌질환 치매(dementia)와 관련한 예방 교육실시 및 운동법 공유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우리나라 치매환자는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2017년 기준 국내 65세 이상 노인 인구 중 72만5000명에 달한다. 이는 전년 보다 6%가 증가한 수치로 치매환자 증가율은 앞으로 더욱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며 2024년 100만명을 넘어선 뒤 2050년에는 271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 이같은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치매 국가 책임제를 2018년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르면 △치매 관리 인프라 확충 △환자 및 가족의 경제부담 완화 △경증 환자 등 관리대상 확대 등의 정책을 내놓았다. 이를 통해 예방부터 관리, 처방, 돌봄 등 전반적인 치매관리시스템을 수립한다는 방침아래 60세 이상이면 매년 주소지관할 보건소내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조기검진 또한 받을 수 있다.
치매 국가 책임제는 고령사회를 맞아 증가하는 치매 질환을 국가가 책임지고 관리하겠다는 정책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대선에서부터 강조해온 국정과제 중 하나이다. 치매 환자와 가족이 지는 경제적·정서적 부담을 지역사회 인프라와 건강보험제도를 통해 국가와 사회가 나눠지겠다는 취지이다.
남궁해권 대표는 “몸을 움직이지 않고 두뇌만 사용하는 직업군들이 늘어나고, 방부제에 길들어진 인스턴트 음식, 독가스보다 더 유해한 초미세먼지, 운동부족과 과다한 고단백질 섭취 등 다양한 원인 등으로 치매환자들의 발병이 갈수록 연령이 하향 추세인 점은 심히 우려스럽다”며 “산업현장에서도 생산성 향상을 위해 주기적으로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전 예방교육 및 철저한 뇌신경을 자극하는 손, 안면근육운동과 뇌에 좋은 음식섭취 식생활 관리 등 실천을 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예방교육과 조기치료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