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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 "대웅제약 나보타 의혹 관련 모든 민형사상 책임질 것" 입장 밝혀
메디톡스, "대웅제약 나보타 의혹 관련 모든 민형사상 책임질 것" 입장 밝혀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9.03.05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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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C 조사 착수는 대웅제약의 불공정 행위가 통상적이 아닌 특수한 상황 의미
대웅제약과 불필요한 논쟁 지속할 이유 없어, 공개 토론 통해 의혹 해소 기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대웅제약 및 에볼루스의 불공정 행위에 대한 조사 착수 관련 메디톡스가 5일, 입장문을 통해 "대웅제약 나보타 의혹 관련 모든 민형사상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메디톡스는 입장문을 통해 ITC의 조사 착수는 지난 1월 메디톡스가 앨러간과 함께 대웅제약과 에볼루스를 지적재산권 침해혐의로 제소한 이후 ITC에 배정된 변호사가 양측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결정한 사안이기 때문에 조사 착수가 결정된 것만으로도 통상적이 아닌 특수한 상황에 해당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대웅제약이 전일(4일)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포함해 수 차례 무고와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힌 것처럼 대웅제약은 즉각 법적 조치를 취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와 관련 메디톡스는 대웅제약에 제기한 균주의 출처 및 제조공정 도용 의혹과 관련해 문제가 있다면 모든 민〮형사상 책임을 질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메디톡스는 한국 제약산업을 대표하는 기업 중 하나인 대웅제약과 불필요한 논쟁을 지속 할 이유가 전혀 없지만 한국 바이오 산업이 국제적인 신뢰를 얻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오랜 연구와 투자를 통해 확보한 지적재산권이 인정받는 토대가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한국 바이오산업이 세계 시장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이 시점에서 대웅제약 나보타의 개발 의혹은 명백히 해소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메디톡스는 불필요한 논쟁을 마무리 짓기 위해 지금이라도 대웅제약이 개발자 및 관련 전문가가 참석한 객관적인 공개토론장에 나와 나보타 개발과 관련된 모든 의혹을 해소하고, 한국 바이오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를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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