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수두 환자 1만 명 돌파..빠른 확산세
14일 오전 서울 광화문에서는 ‘수두 예방접종 독려 캠페인’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영유아 및 소아에서 발병하는 바이러스성 질환인 수두의 확산세가 빨라짐에 따라 수두 예방의 최선으로 꼽히는 백신 접종을 권고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 자리에선 아이와 엄마 모델이 대형 백신 주사기와 방패로 수두 바이러스를 물리치는 퍼포먼스가 연출됐다.
국내에선 현재 생후 12~15개월 유아에 대한 무료 수두 예방접종 사업이 실시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까지 국내에서 개발된 수두백신은 단 1종이었으나 9월 들어 SK바이오사이언스가 자체 개발한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를 선보이며 2종으로 늘어나 접종 선택권이 넓어졌다.
한편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국내 수두 환자는 지난해 9만6,000명을 돌파해 2015년과 비교 2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올해는 1월부터 수두 환자 급증으로 2월 초에 1만 명을 넘어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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