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테라젠이텍스, 국내 최초 ‘맞춤형 유전체 분석 칩’ 상용화
테라젠이텍스, 국내 최초 ‘맞춤형 유전체 분석 칩’ 상용화
  • 지민 기자
  • 승인 2019.02.13 11: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 등 아시아인 전체 적용 가능, 82만개 유전변이 분석
신규 유전 지표 발굴 연구 및 개인 진단 등 폭넓은 활용 기대

테라젠이텍스 바이오연구소(대표 황태순)는 직접 개발한 ‘맞춤형 유전체 분석 칩(테라젠 PMRA 칩)’을 활용한 유전자 검사 서비스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독자 기술로 기업 고유의 유전체 분석 칩을 개발해 상용화한 것은 국내에서 테라젠이텍스가 처음이다.

테라젠 PMRA 칩(사진제공 : 테라젠이텍스)
테라젠 PMRA 칩(사진제공 : 테라젠이텍스)

‘테라젠 PMRA 칩’은 82만여 개의 대규모 유전 변이를 기존과 동일한 기간 내에 동일 정확도로 분석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이 칩을 활용한 분석은 2주 정도 소요되며, 99.8%의 재검 일치율과 포함범위(Coverage) 95% 이상의 유전체 대표성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테라젠이텍스 측은 “이 칩은 미국 써모피셔사이언티픽이 개발한 ‘아시안 맞춤형 유전체 분석 칩’을 기반으로, 그간 확보한 유전체 분석 노하우를 집약해 최근 완성됐다”며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인 전체를 대상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유전 지표들을 한 번에 볼 수 있어 각종 연구와 개인 진단에 최적화 돼 있다”고 설명했다.

테라젠이텍스는 이번에 개발한 ‘테라젠 PMRA 칩’이 신규 유전 지표 발굴, 신약 개발 및 난치성 질환 치료를 위한 유전 변이 검사, 개인 질병 취약성 분석 등에 폭 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