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CJ헬스케어·종근당,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공동 판매
CJ헬스케어·종근당,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공동 판매
  • 지민 기자
  • 승인 2019.01.22 15: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사, 국내 종합병원 및 병·의원 등서 영업 및 마케팅 진행
CJ헬스케어는 22일 종근당과 케이캡정 코프로모션 계약체결식을 진행했다. 사진은 김영주 종근당 대표(左)와 강석희 CJ헬스케어 대표(右).(사진제공 : CJ헬스케어)
CJ헬스케어는 22일 종근당과 케이캡정 코프로모션 계약체결식을 진행했다. 사진은 김영주 종근당 대표(左)와 강석희 CJ헬스케어 대표(右).(사진제공 : CJ헬스케어)

CJ헬스케어는 종근당과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의 국내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국내 종합병원 및 병·의원 등에서 ‘케이캡정’의 국내 영업 및 마케팅을 함께 진행하게 된다.

‘케이캡정’은 지난해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30번째 국산 신약으로 허가받은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다. 식사 여부와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복용 후 1시간 이내에 위산분비를 차단하는 효과를 내며, 야간에 위산이 과다 분비되는 현상을 억제해 환자의 수면장애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케이캡정50밀리그램은 P-CAB 계열약물로는 세계 최초로 기존 위산분비억제제들의 주 적응증인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과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에 대해 모두 허가를 득했다.

강석희 CJ헬스케어 대표는 “종근당과 함께 하는 공고한 파트너 십이 시너지를 발휘해 케이캡정의 성공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주 종근당 대표도 “혁신신약 케이캡정의 우수한 제품력과 양사의 영업·마케팅 능력이 만나 국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위식도 역류질환은 위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해 가슴 쓰림, 산 역류와 같은 불편한 증상을 일으키거나, 심해지면 합병증을 유발하며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만성 질환이다. 흔히 역류성 식도염으로 불린다. 국내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17년 기준 약 4,700억원에 이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