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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美 임상 1상 개시
SK바이오사이언스,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美 임상 1상 개시
  • 지민 기자
  • 승인 2018.12.12 1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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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파스퇴르와 공동 개발…5조 시장 노려

국내 백신업체 SK바이오사이언스(대표 안재용)는 이달 초 미국에서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에 대한 임상이 시각됐다고 12일 밝혔다.

업체 측에 따르면 사노피 파스퇴르(사장 데이비드 로외)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차세대 폐렴구균백신이 미국 FDA(식품의약품안전국)의 임상시험계획 승인(IND)을 통과해 이달 초 임상 1상에 들어갔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모기업인 SK케미칼은 지난 2014년 글로벌 백신 전문 기업인 사노피 파스퇴르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의 공동 개발 및 판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사노피 파스퇴르는 향후 허가, 마케팅을 포함한 전반의 폐렴구균백신 개발 과정을 SK바이오사이언스와 협력하게 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대표는 “차세대 혁신 기술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프리미엄 백신을 만들겠다는 목표가 점차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백신 기술을 통해 인류의 건강을 증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데이터모니터 헬스케어가 지난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폐렴구균 백신 시장은 2016년 미국, 일본 및 5개 주요 EU국가에서만 약 5조 2,000억원에서 2025년에는 약 7조 1,000억원의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등을 생산할 수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공장 안동 L하우스(사진제공 : SK바이오사이언스)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등을 생산할 수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공장 안동 L하우스(사진제공 : SK바이오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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