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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 “슈펙트, 4년 장기 투약 유효·안정성 확보”
일양약품 “슈펙트, 4년 장기 투약 유효·안정성 확보”
  • 지민 기자
  • 승인 2018.12.0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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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0회 미국혈액학회(ASH) 임상결과 구연 발표…“이상반응 無”

일양약품(사장 김동연)의 백혈병 치료 신약 슈펙트가 4년간 장기 투약에도 특별한 문제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보고됐다.

계명대학교 혈액종양내과 도영록 교수는 현지시각으로 지난 1~4일 미국 샌디애고에서 개최된 ‘60차 미국 혈액학회(ASH)’ 첫 날 처음 진단된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슈펙트’의 3상 임상시험의 48개월 장기 유효성 및 안전성 추적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제공 : 일양약품)
(사진제공 : 일양약품)

이번 발표된 임상결과에 따르면 최소 48개월까지 라도티닙(제품명 슈펙트) 300mg 1일 2회 요법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주요유전자반응을 달성한 환자는 76%로 이매티닙(제품명 글리백) 400mg 1일 1회 요법으로 치료 받은 환자들 보다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더 많은 주요유전자반응을 획득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장기간의 투여에서도 새로운 심각한 이상반응이 발견되지 않았다.

특히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의 투약 중단 가능성을 평가하는 깊은유전자반응에 대한 임상결과도 라도티닙이 46%로 33%를 획득한 이매티닙에 비해 높은 반응율을 보였다. 
 
또한 48개월까지 치료 실패로 임상 연구를 중단한 환자가 이매티닙으로 치료 받은 환자군 보다 라도티닙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들에서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48개월 장기 추적결과는 학회 둘째 날인 2일에도 아시아 지역 CML 전문가들이 모여 진행하는 ‘ACSA 회의’에서 구연 발표되기도 했다.

일양약품 측은 “이번 ‘장기적 유효성 및 안전성’ 투여 결과는 슈펙트의 우수한 효능을 다시 한번 입증함은 물론 글로벌 신약으로써 성공 가능성을 재확인한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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