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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트남, 양국 제약산업 발전 위해 맞손
한-베트남, 양국 제약산업 발전 위해 맞손
  • 지민 기자
  • 승인 2018.11.29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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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협회, 2018 한-베트남 미래 협력 포럼 개최

베트남 보건부 “협력방안 논의의 장 곧 마련”…식약처 “협력 사항 조속 확정, 베트남 진출 최적 환경 조성”

한국과 베트남이 양국 제약산업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29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측에 따르면 이날 협회 대표단은 베트남 보건부 의약품국장 대표단과 함께 협회 회관에서 ‘한국·베트남 제약분야 미래협력 포럼’을 개최해 이같이 약속했다.

포럼은 베트남 보건부의 의약품국과 한국 제약산업계가 한자리에 모여 양국 제약산업의 공동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베트남의 보건부 의약품국장이 제약산업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베트남 보건부 의약품국장은 이 자리에서 법인세율 인하 등 각종 세제혜택과 토지임대료 면제 등 자국의 산업우대정책과 인프라를 강조하며 한국 기업들이 더 활발하게 베트남 제약·바이오 업계에 투자, 진출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약사 등 베트남의 풍부한 보건의료 인력에 한국의 기술과 노하우를 결합한다면 큰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 시 혜택과 관련해선 한국 제약기업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베트남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또 “조속한 시일 내에 양국 제약산업 협력에 관한 후속절차를 밟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 상호 협력을 위한 플랫폼 구축을 통해 지속적인 베트남 투자에 대한 논의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 김상봉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국장 직무대행은 “양국 간 협력가능한 사항을 조속히 확정해 베트남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제약기업들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만들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국내 기업의 베트남 진출 전략 공유 세션’에서는 대웅제약의 김동휴 베트남지사장과 삼일제약의 권태근 이사가 각각 베트남 협력현황과 사업모델에 대해 소개하고 향후 상호협력 계획 등에 대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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