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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 나세요!
어르신들,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 나세요!
  • 남재선 기자
  • 승인 2018.11.29 0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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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2018 동절기 독거노인 보호대책 추진

독거노인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한 '동절기 독거노인 보호대책'이 추진된다.

한랭질환 인명피해 중 고령자 비중이 높은 가운데, 독거노인의 경우 건강·주거 등이 상대적으로 취약해 큰 폭의 기온 변화에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이에 따라 비상연락망 구축 등 신속한 보고체계를 확립하고, 독거노인 가구 사전점검을 통해 응급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처할 예정이다.

독거노인을 현장에서 직접 돌보는 생활관리사를 중심으로 가족·이웃 등과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한파 피해를 사전 예방한다는 것. 또 응급상황 발생 시에는 관할 지방자치단체를 거쳐 복지부로 이어지는 신속한 보고체계를 구축·운영한다.

복지부는 전년 대비 현장 인력을 2000여 명 추가 투입해 신규·취약 독거노인 대상 현황조사를 통한 지역사회 내 독거노인 실태파악 및 동절기 후원물품 전달 등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올 겨울철 민·관 협력을 통해 후원물품을 지원하는 등 동절기 취약 독거노인이 보다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민간 자원을 연계하는 '독거노인 사랑잇기 사업'을 통해 겨울이불 등의 난방용품을 전달할 예정으로 민·관에서 운영 중인 콜센터 직원 또는 자원봉사자가 독거노인과 결연을 맺고 정기적 안부확인 및 정서적지지, 후원물품 전달 등 지원한다.

지난해의 경우 온열매트, 겨울이불, 방한용품 등 약 18만 명에 약 59억 원 상당을 지원했다.

또 경로당 난방비 월 지원액을 전년 대비 2만 원 상향해 전국 6만5000여 개소에 5개월간(2018.11~2019.3월) 월 32만 원씩 지원한다.

보건복지부 이상희 노인정책과장은 “지자체별로 동절기 독거노인 보호에 힘써줄 것을 당부하고, 현장점검 등을 통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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