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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의료원, 남북 평화 정착을 위한 보건의료 통합 도모
국립중앙의료원, 남북 평화 정착을 위한 보건의료 통합 도모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8.06.1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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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의료원(원장 정기현)은 6‧15 남북공동선언 18주년을 맞아 최근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등 한반도의 평화적인 분위기 속에서 남북 보건의료 통합을 도모하는 행사를 가졌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지난 14일 오전 11시, 의료원 2층 스칸디아홀에서 대한신경정신의학회(이사장 권준수)와 학술적·교육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북한이탈주민 정신보건 지원 ▲대북 신경정신계 질환 관련 지원 ▲신경정신계 질환에 대한 남북 공동 연구 추진 ▲의료인 대상 남·북한 건강공동체를 위한 정신보건 교육 ▲민·관·학 네트워크 구축 ▲통일부 및 하나센터 대상 정신보건 교육 ▲기타 양 기관이 상호 협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 등이다.

또한 국립중앙의료원은 남북 보건의료의 통합을 준비하고자 최근 공공보건의료연구소 산하에 ‘남북보건의료연구부’를 설치해 남북 보건의료정책들을 발굴하여 교류를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남북 보건의료협력 및 북한이탈주민 진료에 대한 내용을 담은 도서 '한반도 건강 공동체를 위한 길잡이'에 대한 출간기념회를 가졌다. 

북한이탈주민을 직접 진료했던 국립중앙의료원 의료진들과 다양한 직역의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만든 이번 도서는 북한이탈주민들에게 흔한 감염병, 정신질환 등 북한이탈주민이 건강을 회복해 행복하게 살고 있는 사례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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